(서울=연합뉴스) 강성철 기자 = 한국국제협력단(KOICA·코이카)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취약계층에 긴급 구호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.
프놈펜, 시엠립, 바탐방 등 6개 지역의 수상 가옥 난민, 쓰레기처리장 빈민, 장애인 등 취약계층 2천가구 1만여명이 대상이다.
이들에게 현지에서 구매한 쌀·생선·통조림·라면·팜 슈가 등 12종의 식료품과 현지 사회적기업과 장애인직업학교에서 제작한 천 마스크, 코로나19 예방 책자 등을 전달했다.
식료품 지원에는 그린벧엘, 월드쉐어, 태화복지재단 등 한국 시민단체 6곳이 동참했다.
프놈펜 외곽 빈민가인 스바이 팍지역의 첨 새롬 동사무소장은 "구호 식료품은 일반 가정이 두 달 이상 버틸 수 있는 양으로 큰 도움이 될 것"이라며 고마워했다.
코이카는 캄보디아 코로나19 긴급대응 사업으로 100만 달러(12억 원)를 책정해 취약계층의 생계 지속을 위한 지원과 함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를 추진해가기로 했다.
wakaru@yna.co.kr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20/08/27 10:51 송고
August 27, 2020 at 08:51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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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이카, 캄보디아 취약계층에 긴급 구호 식량·마스크 지원 - 연합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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